이번 워터파크 일정이 생리 예정일이랑 겹쳤는데, 피임약을 처방받지 못하는 상황이라 생리컵을 쓰기로 했습니다. 탐폰이랑 생리컵 중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장단점을 정리해봤습니다.
1. 탐폰 — 장점
삽입이 비교적 간편해서 처음 쓰시는 분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고, 사이즈 종류(레귤러, 슈퍼 등)도 다양합니다. 일회용이라 따로 세척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2. 탐폰 — 단점
최대 착용 시간이 8시간 정도로 제한되어 있어서, 자주 갈아줘야 합니다. 워터파크처럼 하루 종일 물놀이하는 상황에서는 중간중간 착용 시간을 신경 써야 하고, 매번 화장실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일회용이다 보니 하루 종일 놀면 여러 개를 챙겨야 해서 비용이나 짐도 늘어납니다.
3. 생리컵 — 장점
최대 12시간까지 착용이 가능해서, 물놀이 중간에 자주 갈아줘야 하는 부담이 훨씬 적습니다. 한 번 구매하면 반영구적으로 계속 쓸 수 있어서 장기적으로는 훨씬 경제적이고, 일회용 쓰레기가 안 나와서 환경에도 좋습니다. 밀착만 잘 되면 물이 스며드는 것에 대한 걱정도 적은 편입니다.
4. 생리컵 — 단점
처음엔 삽입과 제거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람마다 몸에 맞는 사이즈와 모양이 달라서, 맞는 제품을 찾기까지 시행착오를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예전에 하나를 사서 써봤는데 저랑 잘 안 맞았어서, 이번엔 좀 더 짧고 끝이 고리형으로 된 제품으로 새로 구입해봤습니다. 이번엔 잘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공중화장실에서 비우고 헹궈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고, 삽입 전후로 손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는 점도 참고하셔야 합니다.
5. 생리컵 고를 때 참고할 점
생리컵은 크기뿐 아니라 끝부분(스템) 모양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막대형, 고리형, 볼형 등이 있는데, 이것도 사람마다 편한 게 다릅니다. 처음 산 게 안 맞았다고 생리컵 자체를 포기하기보다는, 크기나 스템 모양을 바꿔서 다시 시도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피임약으로 생리를 미루는 게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면, 탐폰이나 생리컵을 미리 준비해서 연습해보시는 게 훨씬 안전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생리컵은 몸에 맞는 제품을 찾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여행이나 워터파크 일정이 있다면 미리미리 사서 써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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