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제주도 한달살기 3일차


오늘도 늦잠을 자고 간단히 밥을 먹고 비자림으로 향했습니다.

일기예보에는 비가 예정이어서 비내리는날의 비자림을 기대하고 갔으나 하루종일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ㅎㅎ;

-비자림 이용정보-

이용 시간평일 : 09:00 ~ 18:00 , 주말 : 09:00 ~ 18:00(입장마감:17:00)

요금 정보 – 유료, 입장료 (일반 : 3.000원, 어린이.청소년 : 1,500원) / 장애인, 6세이하, 65세이상, 제주도민: 무료

연중무휴, 애완동물 또는 음식물 일체 반입 금지

천년의 세월이 녹아든 신비로움 가득한 비자림은 500~800년생 비자나무들이 자생하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장소다. 벼락 맞은 나무부터 긴 세월이 느껴지는 아름드리 나무까지 다양한 비자나무를 만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한 비자림 후기-

비자림초입비자림 내에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미리 화장실을 다녀와야 합니다.

시간마다 비자림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안내원분이 계셔서 따라가며 설명을 조금 들었습니다.

비자림이 생겨나게 된 배경과 비자나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저는 재미있었는데 애들은 지루해해서..ㅋㅋ; 어쩔수 없이 안내를 따라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코스는 걷다가 쉬다가 해서 한시간 반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8살 둘째가 조금 힘들어했는데 나가면 입구에서 본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고 달래고 꼬셔서 무사히 한바퀴 돌았습니다.ㅋㅋ

유모차 이동이 가능한 길도 있으니 아이가 많이 어리면 유모차를 끌고 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습하고 더운 날씨였는데 숲에 있을땐 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물은 꼭 챙겨가세요~~ 첫째는 비자림이 좋았는지 비오는날 꼭 다시 오자고 하더군요^^

비자림

한바퀴 돌고 나와 약속했던 아이스크림을 사러 갔는데 한치빵이라는것을 팔기에 같이 먹어봤습니다.

개당 3500원이며 크림치즈와 모짜렐라치즈, 한치가 들어가있는 빵인데 경주의 십원빵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다먹고 포장해다 숙소에서 먹으려 했더니 바로 먹지 않으면 맛이 없다고 하여 포장은 해오지 못했습니다.. 아쉽..ㅎㅎ

한치빵

오늘은 숙소에 일찍 들어가 쉬기로 했습니다. 마트에 들러 필요한 물건을 사고 우도땅콩막걸리도 한병 사와 김치전을 해 먹었습니다…캬아.. 정말 환상의 궁합입니다^^

우도막걸리

전을 넉넉하게 부쳐 안주인분께 좀 나눠드렸더니 열무김치와 깻잎반찬에 오이까지.. 되로주고 말로 받았습니다;;

넉넉한 인심에 감동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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