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선크림 고르는 법

 

지난 포스팅엔 유통기한 지난 선크림 사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생활 정보(feat.행정서비스)] – 유통기한 지난 썬크림 활용법

오늘은 선크림 고르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선크림은 기능에 따라 나에게 맞는 선크림을 잘 선택하는 게 중요한데요. 자주 봐왔지만 어려운 선크림 용어에 대해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유기자차? 무기자차?

유기자차
화학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성분을 포함한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발림성이 좋고 백탁현상이 적어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 다만, 화학성분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바른 후 20~30분 이후부터 차단 효과가 발생합니다.

무기자차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성분을 포함한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사용 즉시 자외선을 차단해 주며 지속력이 좋습니다. 피부 자극이 적고 안전하지만, 백탁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혼합자차
무기자차와 유기자차 성분을 혼합해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를 의미합니다.
유무기 성분을 적절히 혼합해 각 성분의 장점을 살린 제품으로 혼합 비중에 따라 사용감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SPF?, PA?

자외선 차단은 피부에 도달하는 자외선 A와 B를 제대로 차단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선크림 구입하실 때 SPF, PA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SPF(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 B를 차단하는 기능를 나타냅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량이 늘어나는 것이 아닌 차단 시간이 늘어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숫자 1당 약 10분의 지속 효과가 있는데요. 만약 SPF가 50이라면 8시간 정도 차단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SPF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선크림이 아닙니다. 지수가 높은 제품일수록 화학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예민한 피부는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활동에 맞는 적당한 지수의 선크림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 가벼운산책 : SPF 10-20

– 실외 스포츠(축구,농구 등) : SPF 20-30

– 장시간 실외 활동(4시간이상) : SPF 40-50

​​PA(Protection UVA)는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수치입니다.

SPF 지수와 마찬가지로 +가 많을수록 자외선 A의 파장을 차단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SPF와 달리 숫자가 아닌 +로 표시하기 때문에 +가 많이 붙어있을수록 차단 효과가 좋습니다. 주로 PA++ 이런 식으로 표기되고 있습니다.

자외선차단제 타입별 차이

에센스/로션/크림 타입

흔히 자외선차단제를 ‘선크림’이라는 말로 통칭할 정도로 가장 대중적인 타입입니다. 제형의 묽기에 따라 에센스, 로션, 크림 타입 등으로 나와 있으며 보통 눌러서 짜 쓰는 튜브 용기에 담겨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높은 흡수력과 사용감이 좋지만 백탁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선스틱

휴대성이 좋고 수시로 덧바르기 좋습니다. 하지만 넓은 부위 도포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무스 타입

무스 타입의 자외선차단제는 가벼운 사용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무스가 피부에 닿으면 촉촉한 수분 제형으로 변하면서 즉각적으로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 효과를 동시에 주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스프레이 타입

손에 묻히지 않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 타입은 넓은 부위에 사용하기 쉽습니다.

간편한 사용법과 가벼운 사용감이 장점이지만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자 하는 부위보다 넓은 부위에 분사되어 낭비량이 생기고 지속력이 떨어져 자주 뿌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쿠션 타입

쿠션에 묻어있는 제형을 퍼프에 찍어 바르는 간편한 방식으로 피부 유분기를 잡아줌과 동시에 자외선 차단 효과를 한 번에 누릴 수 있습니다. 수시로 덧바르기도 좋습니다. 하지만 백탁현상이 일어날 수 있고 넓은 부위에 도포하기 어렵습니다.

워터프루프 썬크림

평소 땀이 많거나 물놀이하러 가시는 것이라면 물에 강한 워터프루프 제품이 좋습니다. 요즈음에는 피부에 순하고 좋은 제품으로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성분을 꼼꼼히 따져 보시고 선크림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워터파크 물에는 보통 락스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선크림을 한 번에 발라서는 큰 효과를 보실 수 없습니다. 보통 2~3시간에 한 번씩 선크림을 덧바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워터프루프 선크림은 물로 잘 씻기지 않기 때문에 전용 세안제나 클렌징 오일로 꼼꼼하게 지워야 합니다.

 

선크림 고르기

▶ 활동에 맞게 자외선 차단지수를 선택하되 일반적으로 SPF25 이상, PA+++(3개) 제품을 추천합니다.

▶ 피부타입에 따라 유분이 있는 제품인지 오일프리 제품인지 확인하고 선택합니다. 지성피부는 유분 유무에 따라 트러블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선크림은 크림, 스프레이, 파우더, 스틱형 등 다양하게 나옵니다. 모두 자외선 차단 기능을 위한 제품들이기 때문에 성분이나 기능적 차이는 없습니다. 선호하는 사용하기 편한 제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덧바름 용이라면 크림 타입보단 스프레이, 파우더, 스틱형 선크림이 편리합니다.


선크림 바르기 전, 후의 주의사항

선크림을 바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언제 바르고, 어떻게 지워내는가도 중요합니다.

외출 30분 전에 바르기!

자외선 차단이 잘 되려면,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에 좋은 보호막을 만들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외출 후에도 적어도 3시간에 한 번은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주어야 효과가 지속됩니다.

바르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세안!

선크림 제품에 함유된 성분은 대부분 피부에 유분 성분이 강한 차단막을 형성해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주기 때문에 세정력이 우수한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클렌징 워터, 오일, 크림 등으로 1차 클렌징을 한 후 2차 세안까지 마쳐야 깨끗이 지워낼 수 있다. 땀이나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제품이라면 반드시 전용 클렌저를 사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이상 선크림 고르는 법과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제품이 좋은 선크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능과 성분을 꼼꼼히 살피어 좋은 제품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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