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경안시장에 있는 르바카 베이커리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에서 팥빙수를 먹어봤는데, 더위가 확 가시는 시원한 후기 남겨봅니다.
1. 르바카는 어떤 곳?
경안시장 안에 자리한 베이커리입니다. 매장이 넓고 경안시장이 가까워서 그런지, 커피랑 빵을 드시는 어른신들이 많았습니다. 다른 빵집들보다 가격이 아주 약간 저렴한 느낌도 들었고, 커피도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경안시장에 장 보러 왔다가 시간 때우기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팥빙수, 가격과 양
팥빙수 가격은 11,800원이었습니다. 시켜서 받아보니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저희는 잘 먹는 편인 아이랑 둘이 나눠 먹었는데도 결국 다 못 먹고 남겨습니다. 세 명이서 먹어도 충분할 것 같은 양입니다.
3. 맛 — 우유얼음에 인절미가루 올린 옛날 스타일
얼음은 일반 물얼음이 아니라 우유얼음이었습니다. 그 위에 인절미가루가 살짝 올라간, 요즘 흔한 매끈한 우유빙수와는 다른 옛날 스타일 팥빙수에 가까웠습니다. 팥이랑 인절미가루의 조합이 익숙하면서도 맛있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한 단맛이라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습니다.
4. 먹다 보면 추워질 정도로 시원합니다
양이 많다 보니 먹는 도중에 살짝 추워질 정도였습니다. 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즐기기엔 딱 좋지만, 혼자 다 드시려면 각오하고 도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 명이 나눠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5. 빵 맛은 어때을까
빵도 몇 개 사서 먹어봤는데, 맛은 특별히 인상적이지 않고 평범한 편이었습니다. 빙수가 메인이라면 빵은 그냥 곁들이는 정도로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총평
경안시장 근처에서 시원한 옛날 팥빙수 생각나실 때 들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양이 넉넉해서 가성비도 괜찮고, 우유얼음에 인절미가루 올린 클래식한 맛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빵은 평이한 편이라, 빵수 목적으로 들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