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캠핑의 필수품. 캠핑 냉장고 추천 및 후기


날씨가 슬슬 더워지는 계절이 왔습니다.

쿨러로는 이제 냉장이 잘 되지 않아 음식이 상할 수 있습니다.

2박3일 캠핑에 쿨러를 이용하다보니 첫째날 상할 수 있는 음식부터 소비하고 둘째날부터는 상온보관이 가능한 밀키트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둘째날도 시이원한~ 맥주와 신선한 고기를 먹고싶어 캠핑 냉장고를 구입하였습니다.

캠핑냉장고에 가성비로 유명한 알피쿨 냉장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종류가 참 많았습니다.

나에게 맞는 냉장고 선택법과 그 중 가장 추천할만한 제품을 소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몇리터를 살 것인가?

저는 미즈캠으로 아이와 둘이 2박3일 캠핑을 가고, 아주 가끔 남편껴서 셋이 캠핑을 갑니다.

미즈캠에 장비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게입니다. 음식을 채워서 제가 혼자 감당 할 수 있는 무게가 되어야 하므로 25리터를 생각했습니다.

25리터가 2리터 생수병이 세로로 세워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긴하지만 가로로 한병만 넣고 맥주도 한두캔만 넣고 나머지 음식들로 채우니 공간이 충분했습니다.

냉동또는 냉장이 계속 유지되니 물이나 맥주는 바꿔서 채워넣으며 먹으면 됩니다.

만약 4인가족 또는 3인가족이라면 35리터 이상 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는 냉장고+쿨러 조합을 이용해도 됩니다.

저도 남편이 가게 된다면 쿨러를 추가로 들고 가서 냉장고에서 얼린 얼음을 계속 넣어줄 예정입니다.

35리터부터는 차 종에따라 세단트렁크에 실리지 않을 수 있다고 하니 사이즈를 잘 봐야 합니다.

 

2. 냉장,냉동 분리 기능이 필요한가?

저는 25리터를 사다보니 정말 아쉬운것이 냉동,냉장 분리였습니다.

25리터짜리는 옆쪽에 아주 작은 공간이 있는데 넓은곳을 냉동으로 하면 그곳은 냉기가 적게 돌아 자동으로 냉장기능이 됩니다.

넓은곳엔 냉동식품과 고기를 넣고 작은곳엔 반찬을 봉지에 담아 그곳에 넣어 쓰고 있습니다.

얼지않은 생고기는 캠핑직전에 냉장고에 담아와 당일에 먹고 다음날부턴 냉동고기를 먹습니다.

35리터를 고민 한 것이 이부분인데 35리터 부터는 냉장 냉동이 분리 기능이 있고 뚜껑도 따로 열고 닫을 수 있는 제품이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냉장쪽에 반찬이나 채소, 얼리지 않은 고기를 넣으면 정말 좋겠는데…..나중에 팔 근력운동 좀 하고 35리터를 다시 살까 생각 중 입니다. ㅎㅎ

 

3. 소음은 어떠한가?

집에서 처음 냉장고를 작동해 보았을땐 조용~한 집에 냉장고 소음이 너무나도 크게 느껴졌습니다.

캠핑장에서 텐트안에서 키면 소음이 더 느껴질 줄 알고 너무 시끄러우면 텐트 밖에서 가동하려고 릴선을 하나 더 챙겨갔는데 텐트안에선 냉장고 소음이 잘 안느껴졌습니다.

알피쿨중에 lg콤프레셔를 사용한 제품이 더 조용하다고 합니다.

 

4. 이동중 냉장고 기능은?

냉장고를 에코모드로 변경하고 시거잭이나 usb를 연결, 또는 이동식배터리를 구입하여 연결 하면 이동중에도 냉장고를 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캠핑장까지의 거리가 1~2시간 이내이고 이동하는동안 2리터짜리 얼린 물이 함께 들어있기에 아이스박스의 기능은 유지 되므로 저는 그냥 전원을 끄고 이동합니다.

 

5.냉장고 온도는?

저는 한칸으로 밖에 사용하지 못하기에 -20도로 설정 해 놓습니다.

집에서는 -18도까지 내려갔는데 캠핑장에서는 종종 열기도 하고 낮에는 기온이 높아서 인지 -15도 정도 유지 되었습니다.

냉동 냉장을 따로 설정하시는 분들은 냉장 온도는 1~3도로 맞춘다고 합니다.

 

6. 블루투스 기능

어플을 깔긴했는데 냉장고 조작버튼도 간단하고 조작 할 일이 없어 사용 할 일이 없습니다.

어플은 스토어에서 알피쿨로 검색하면 나오며 설치하면 처음에 중국어로 나오는데 언어설정에서 한국어로 변경 할 수 있습니다.

 

7.배터리 구입?

저는 오토캠을 주로 다니기에 필요 없습니다만 노지캠핑을 다니시는 분들은 추가 배터리를 구입하거나 배터리를 내부에 탈 부착 할 수 있는  wd 라인 제품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8.알피쿨??카투어??

알피쿨과 카투거는 거의 동일한 제품입니다.

차이점은 알피쿨은 중국직수 제품, 카투어는 국내정발 제품입니다.

알피쿨 제품을 국내에 들어와서 기존 외국산 콤프를 lg콤프레셔로 바꾼것입니다.

그래서 알피쿨 제품 보다 카투어 제품이 조금 더 비싸고 국내a/s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국내 제품도 어차피 초기 불량 제외하고는 유상a/s라서 가격만 잘 맞춘다면 직구제품을 사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대부분 해외배송이라 배송기간이 2주이상 소요 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구입해야 합니다.

저는 처음에 공식스토어에서 주문하지 않고 조금 더 싸게 구입하고자 다른 지마켓에서 구입했더니.. 판매자가 배송을 계속 미뤄 한달이 넘게 걸린다고 하여 결국 취소 하였습니다.

카투어 국내 a/s도 공식 스토어에서 구입하여야 as가 가능하다고 하니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알피쿨 공식 스토어

카투어 공식 스토어

 

9.제품추천

미즈캠(25리터) – 가격이 중요하면 k25 예쁜게 중요하면 kp25

35리터 이상은 다음 제품들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k시리즈 – 저렴함. 냉장공간이 매우 협소.

x시리즈 – 냉동 냉장 뚜껑이 분리가 안됨.

l시리즈 – 뚜껑은 분리되지만 냉동,냉장 온도가 고정. 온도 조절이 안됨(냉장부분 냉기가 너무 약하다고 함.)

T ,ET 시리즈 – 가운데 칸막이가 탈착식. 필요에 의해 칸막이빼고 전체를 냉장으로 쓸수있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칸막이로 구획만 나누어놨기때문에 냉기 간섭이 있을수 있슴.

ta시리즈 (Taw는 기능 같고 바퀴달린것) – 뚜껑분리되고 냉동,냉장 온도 따로 조절이 가능!!! 추천!!!

cok시리즈 (플러스는 기능 같고 바퀴달린것) – 뚜껑분리되고 냉동,냉장 온도 따로 조절이 가능!!! ta시리즈와 비슷. LG콤프레셔 선택가능. 강력추천!!!

wd시리즈 – 바퀴있음. 45,55리터 용량. 뚜껑분리되고 냉동,냉장 온도 조절이 가능 내부에 배터리 장착공간이 있음. 배터리는 추가 구입(13만원가량)을 해야 하고 배터리 장착을 하지 않을시 틱틱 소리가 날 수 있다고 함.

제가 35리터 이상을 다시 구입하게 된다면 ta나 cok를 구입 할 예정입니다.

45리터 이상은 바퀴 달린것으로 추천드립니다.

냉장고추천1


 

 

냉장고 후기

kp25를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2주를 기다렸는데 2주를 더 기다려야 한다고..그것도 순차발송이라길래 취소 해 버리고 이마트로 달려가 k25 알파인그린 에디션을 샀습니다.

그나마 할인행사로 사긴 했지만 인터넷보다 더 비싸더군요. 이미 오래 기다린터라 그냥 샀습니다. ㅋㅋ

하루정도 평탄화 작업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상자에 담겨 진열되어 있었던거라 이미 평탄화 작업이 완료 되어있을꺼같아 집에 가져와 바로 작동 해 보았습니다. 잘되더군요~~

k25알파인그린

사용해 보니 여름 캠핑 필수품이라고 하는 이유가 있네요. 너무 좋습니다!!!

음식은 항상 캠핑 당일날 챙겨야 하기에 정신이 없었는데 캠핑전날 냉장고를 가동 해 놓고 냉동식품을 미리 챙겨 놓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캠핑장에 도착하면 얼린물을 꺼내고 새로 얼릴물을 넣어놓습니다. 시원한 얼을물을 계속 먹을 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도 넣어가니 좋습니다. 이동 중 녹을 수 있으므로 쭈쭈바나 설레임 등으로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냉동된 고기는 먹기 한두시간 전에 꺼내 해동하면 됩니다. 맥주도 마시기 두시간전에 넣어 놓습니다. 너무 시원합니다~~~

전에는 남은 음식을 다시 가져오게 되면 상할까 걱정이 되었는데.. 다시 얼리면 되니 이제 그런 걱정이 없습니다^^

전에 들고다니던 쿨러보다 조~금 크고 무거워 졌는데 편리함은 정말 너무 너무 너무 좋습니다.^^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되세요~^^

이상 내돈 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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